우리는 우리대로 간다.


- 2010의 첫 포스팅

-김사장은 새해가 밝았음에도 복이라도 받으라는 문자도 보내주지 않았다. 
  신병관은 쪽팔리지만 먼저 문자를 보내 옆구리를 찔러서 문자를 받았다는데..
 김사장은 확실히 우리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는게 분명한듯..
 
- 생각해보니 김해성 이 씨발놈이랑 , 신동진이 돼지 색기도 새해문자를 안보냈구만 개색기들
  와이가 워낙 미국 식으로 무척 위아래 없이 편하다 보니 이런 개같은 경우를..
  니들 월급 이번달 감봉임.

- 작년말 그러니까 일주일전 와이의 실질적 리더이자 업계에선 나보다 더 능력을 쳐준다는
  욕심쩌는 개돼지 신병관이 애들을 이끌고 송년회를 열었다. 나는 당시 페느님이 부산에서
  서울로 방문하셨기에 수행원으로 차기 나매 10th 작업에 대해서 상담하느라...
  어쨋든 송년회 에서 와이에 직간접적으로 일하는 베스트를 뽑아 추려 7명의 정예요원이
  한시간만에 소주 14병을 까쳐잡숫고 , 김사장의 인생드립, 김사장의 홍대앞 삼보일배 행사를 
  진행했으며 실질적 사장인 신병관이는 정신줄을 놓고 사무실에서 잠이 들었다고 한다.
 
- 정신을 잃었던 신병관이 드문드문 기억나는 단편을 통해
   김사장이 울었던것, 김해성이 울었던것, 김형철이 신병관 지갑들고 도망간것,
   김사장이 홍대에서 치한을 만난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신병관 씹새가 사무실에 토한것도...
   친동생이라 뭐라 할 수 없고 여튼 송년회는 그렇게 2시간만에 만취로 끝났다.

- 신년회는 나의 주도로 조용하고 격식있게 진행될예정..

- 송년회를 하면서 느낀건데 어느새 와이의 식구들이 엄청늘었다.
  고정멤버만 6명 (나, 신뱅관, 김사장, 김해성, 뿌꾸, 동진) 이고 객원식구는 울산 개촌놈 오쵸색기를 포함해
  4명이 된다. 올해는 얼마나 또 늘어날지..

- 옷을만들다 보면 욕심이라는게 생기고 능력되는 멤버들을 모아놓고
  허접한거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오년간 같은 스타일 혹은 오리지날리티 라는 개드립을 치면서
  매번 같은거 만드는거 그건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다. 노력의 부족이라 생각한다.
  꼴랑 오륙년 하면서 오리지날리티라니..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배운것도 아니고
  어디 유학이라도 다녀와서 어떤 문화권에 깊은 감명을 받아 이땅의 사람들에게
  새로운걸 전달해주는 입장도 아니라 민망해서 그런건 좀 그렇고
  내가 할 수 있는건 우리가 항상 안주하지 않으려 하고, 새로운걸 하는 그런놈들이라는걸 보여주고싶은맘이
  간절하다. 우리는 오리지날리티 같은거 없다... 그 저 지금 그리는 한획이 멀리서 보면 머릿결 하나
  콧털 하나의 아주 거대한 그림의 작은 부분이 되길 바랄 뿐이다. ㅎㅎ
  언젠가 뭐든 보이겠지. 살아남는다면 ㅋㅋ

- 내년에는 고용시장이 더 침체된다고 한다. 벌써 일 이월 대기업의 고용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있고...
  
- 이렇게 고용시장이 침체되고 금리는 점점 올린다는데 가계 부채의 부담은 얼마나 될까
  오늘 어떤 매장에 갔다가 어머니와 함께온 고등 학생이 비싼 잠바를 사달라고 조르고 있었다..
  나이들어서 그런 거 보고 있자니 마음이 짠한게...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가는게 지금 알록달록한 잠바때기 사는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걸
  아이들은 모르고 있나보다. 슈프림 입고 누디 입는다고 여자애가 보지 빨아달라고 하는거 아닌데..
  어차피 딸칠꺼 와이입고 치나 누디 입고 치나 똑같은거 아니냐.. 코팅진 입고 딸치다 흘린건 환불안됨..

- 고딩이야기 하니깐 생각나는게 ' 고딩때 친구가 평생친구 ' 라는 개드립인데..
  아 물론 고딩때 일진잡던 색기들이 같은 반점에서 만나 너는 광진구 나는 성동구 이러면서 오댕긴다면 모를가
  나이먹으면 고딩 친구 이딴거 만나지도 않는다. 거기다 군대라도 다녀오면 완전 빠이빠이..
  남는건 같은 업계의동료, 혹은 같은 교육수준의 친구 만 남을 뿐이다. 고졸이 아니라면
  최종 교육기관인 대학때 친구들이 가장 오래가고.. 연락도 오래하게 되는것이고..

- 그러니 고딩친구 평생친구 드립같은 소리 하면서 같이 독서실 옥상가서 무수한 십자가를 바라보며
  야리 있냐? 아 씹새 돗댄데~ 이러면서 담배 물며 아 씨발 존나 힘들다.. 그러지좀 말자.
  그거 옥상에서 담배 좀 같이 몇번 빤다고 그색기가 나이먹고도 니 자지 빨아주지 않는다고

- 공부하자. 최소한 노인네 소리 들을지언정 아는건 많아야 한다. 인수분해 하나 못한다고 
   먹고사는데 지장있는건 아니지만 공부할 기회는 학생때가 전부인듯하다. 나이먹으면 공부말고도
   신경쓸일이 너무나 많아서 집중 할 수가 없다..

- 누구는 중학교때 이미 책을 집필하는데(전에 다니던 회사사장) 누구는 맞춤법 다 틀려 가면서 인터넷 패션 컴튀에
  코디가 어쩌고 하는글 올리는건 좀 그렇다. 그 사장 지금은 내노라하는 외제차 대여섯대 사고 질리면 직원 타라고
  주고 그 비싼 외제차에 별 개지랄을 하고도 매분기 새차 사드라. 간지는 그런거다...

- 나도 뭔가 새해에는  공부는 좀 그렇고 책을 좀 읽어볼 생각으로 이것저것 책을 주문했다.
  일이라는걸 하게 되면서 행복한것중에 하나가 내가 읽어보고 싶은책을 정말 고민 없이 대량으로 주문 해도
  되는 돈을 가졌다는 점이다. 으헝허어 행복해 ㅠㅠ

- 아이폰 사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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